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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함안 오리고기 맛집 솔밭가든과 악양둑방길 양귀비 관람하기

by 무한과 반복 2023. 5. 25.

최근 함안에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함안은 창원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당일 근교로 나들이하기에 너무 좋은데요. 함안 맛집과 함안을 아름답게 빛내주고 있는 함안 둑방길을 소개합니다.

 

 

함안 오리 전문점 솔밭가든

 

위치 및 영업시간 안내

 

 

영업시간 : 매일 10:00 - 20:00 까지 

주소: 경남 함안군 법수면 법수로 492

전화 : 055-582-3240

예약필수

당일 방문하고 싶으시다면 가기 전 반드시 전화를 해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어느 시골 마을에 있는 것 같은 레트로한 입구입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하고요. 연세가 많으신 사장님 내외가 운영하는 작은 가게이니 꼭 예약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 특히나 4월-5월처럼 함안에 행사와 축제가 많은 기간에는 주말 방문은 예약이 필수인 듯 합니다. 

 

솔밭가든은 옻 백숙이 정말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리로 만든 백숙을 추천합니다. 옻을 한번 삶아서 넣기 때문에 많이 예민하신 분이 아니라면 옻이 오를까 염려하지 않고 드셔도 됩니다. 저도 솔밭가든에서 옻 오리 백숙은 처음 먹어봤었는데요... (겨울에 꼭 가서 먹습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온 가족이 감기로 고생하고 있어서 다 같이 가서 한 그릇 먹으니 몸에 온기가 돌면서 금방 회복이 되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그런데 이건 미리 메뉴 예약을 해야만 먹을 수 있습니다. 둘이 먹기엔 제 기준으로 양이 좀 많습니다. 성인 3명 정도 먹으면 딱 좋은 느낌 ^^

 

 

가게 옆에 텃밭이 있더라구요. 직접 키운 농작물로 반찬을 만드셨데요. 음식이 정갈하고, 짜지 않아 맛있습니다 ^^ 표고버섯을 직접 키우시던데 버섯이 자라면 오리고기에 버섯도 넣어주십니다. ^^ 저는 이 날엔 오리 불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서 불고기로 주문했습니다.

 

 

오리불고기에 볶음밥을 빼놓을 수 없죠 ~ 

 

 

밥 다 먹고 가게 앞 정원에서 놀았습니다~ 사장님 따님(?) 으로 보이는 분 계시길래 악양 둑방길에 양귀비 보려고 왔는데, 꽃 많이 피었는지 물어보니 전 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양귀비가 거의 없다고, 가게 앞에 양귀비 심어 놨으니까 거기서 구경하다 가라고 해서 앞에서 구경했습니다 ~ 사장님이 정원 가꾸는 걸 좋아하시나 봐요. 가을에는 핑크뮬리 심으시고, 봄엔 양귀비를 직접 심으신데요 ^^ 정원이 너무 예뻐서 한참 놀다가 갔습니다.

 

 

함안 둑방길 양귀비

 

위치안내 

 

 

주소: 경남 함안군 법수면 법수로 492

주차는 전용 주차장이 있으니 가까운곳에 하시면 됩니다 ^^

 

함안 둑방길은 지금 계절엔 빨간색 양귀비가 화사하게 피어 338km의 둑방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는데, 올해 폭우로 인해서 양귀비 꽃이 다 녹아버렸다고 합니다. 그래도 밥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소화도 시킬 겸 구경 가봤습니다.

 

 

날이 좋아서인지 꽃이 많이 없지만 충분히 아름답고, 빨간 양귀비는 없었지만 노란색 금계국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함안은 높은 건물이 없고, 너른 들판이 있어 올 때마다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어요. 

 

 

함안 둑방길에서 경비행기 체험을 할 수 있더라고요.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1인 7만 원 한다고 적혀있더군요 ^^;

꽃은 양귀비인 줄 알았는데 스마트렌즈 돌려보니 서양 양귀비라고 돼있었어요. 무슨 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 함안은 5월에 수박이 많이 열립니다. 둑방길 앞에 수박을 판매하는 트럭이 많은데요. 싸길래 저도 하나 샀는데 정말 달고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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