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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여행6- 3일차 울릉도 여행일정 (태하항목모노레일,관음도,봉래폭포,독도전망대 케이블카)

by 무한과 반복 2023. 11. 20.

부모님과 울릉도 여행 3일 차 후기입니다. 코스는 태하항목모노레일 (대풍감 관람) - 삼선암 포토존 - 관음도 - 봉래폭포 -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로 소요시간, 비용, 관람후기를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울릉도여행5- 2일차 울릉도 여행일정(나리분지-깃대봉-천부해중전망대-학포해수욕장)

부모님과 함께한 가을의 울릉도 2일 차 여행코스입니다. 나리분지 - 깃대봉 - 야영장식당 - 천부해중전망대 - 카페 울라의 방문후기 및 소요시간, 가격등을 공유드립니다. - 목차 - 나리분지 전망

5.mrdochi.com

 

울릉도 3일 차 여행일정

1.태하항목모노레일(대풍감)-2.삼선암-3.관음도-4.오징어회타운

5. 저동커피-6. 봉래폭포-7.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울릉도 관광 안내 지도 다운로드. PDF

울릉군+관광안내지도_전체(국문)+(1).pdf
5.34MB

 

✔︎ 태하항목 관광 모노레일 (대풍감, 태하항목산책로) 소요시간 40~1시간 30분)

케이블카 일반 4,000원 / 경로 2,000원

 

케이블카가 제법 쾌적합니다. 울릉도 케이블카들은 안에 다 에어컨 시설 있어요~! 

칸은 두 칸 있는데, 케이블 카 바라보는 쪽으로 오른쪽 앞줄에 탑승하면 풍경을 바라보면서 갈 수 있어요. 근데 높아서 조금 무섭습니다. 자세한 자리는 사진에 노란색으로 표시해 놓았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안 무서워 보이는데 정말 무서워요...

 

 

아름다운 서쪽의 울릉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울릉에서 마른오징어를 구매할 땐 다 태하항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보기 힘든 특대 사이즈의 건 오징어를 판매하는 직판장이 많으니 이곳에서 구매하세요.

 

 

태하항목 모노레일은 약 10분 정도 올라가서 도보로 10분이면 전망대까지 쉽게 다다를 수 있습니다. 서쪽 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대풍감의 아름다운 비경을 관람할 수 있고, 향나무 자생지를 함께 볼 수 있답니다.

 

 

모노레일을 다시 타고 내려와서 모노레일 탑승소를 지나면 태하항목 산책로가 있는데 다 둘러본다면 제법 넉넉한 시간을 여유를 두고 보시면 되겠고, 체력만큼 구경하시고 돌아오셔도 무방합니다.

 

 

 

✔︎ 삼선암 포토존 (20분)

 

삼선암의 포토존은 관음도를 가는 길 도로에서 볼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에 삼선암 검색하면 주차 가능한 포토존으로 안내됩니다. 도로가에서는 위험하니 오는 차를 각별히 주의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삼선암은 세명의 선녀가 목욕을 하러 지상에 내려왔다가 제때 올라오지 않아 노여웠던 옥황상제가 선녀를 돌로 만들어버렸다는 일화가 있는 바위로 인생샷을 건질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여 멋진 사진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 관음도 (1시간 30분)

일반 4,000원/경로 2,000원

 

관음도와 울릉도를 잇는 연도교를 지나 천혜의 자연경관, 멋진 주상절리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관광지입니다. 울릉도에서 단연 으뜸이 되는 관광지이며 맑은 날에는 맑고 아름다운 울릉의 바다와 감탄이 절로 나오는 주상절리를 구경할 수 있답니다.

 

울릉국화가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둘레길처럼 조경해 놓은 산책로도 제법 아름답습니다. 연도교에서 나오는 오르막 구간만 지나면 편평한 둘레길로 관음도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가을에 갔더니 억새가 만발입니다. 뒤쪽으로 보이는 주상절리와 억새의 조합이 아름답습니다.

 

관음도에 많은 깍새와 (슴새라고도 합니다) 울릉도 강치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귀여워요 ㅎ

 

천천히 산책하는데 연리지가 많더라고요. 관음도는 깃대봉 다음으로 너무 좋았던 곳입니다. 꼭 구경하셨으면 좋겠어요. 울릉도 4면의 바다는 각각 다 다른 느낌이 있지만 관음도의 바다는 특히나 맑고 아름다워요.

 

체력이 허락하는 수준까지 구경하시고, 모두 다 둘러보고 싶다면 넉넉히 시간을 배분하여 구경하시길 바랍니다.

 

 

✔︎ 오징어회타운 / 저동커피 

 

오징어 1마리 1만 원 / 뿔소라 1만 5천 원 / 상차림비 1인 7천 원 / 매운탕 1만 7천 원

점심이 다 되었는데 아침을 너무 많이 먹고 온 관계로 간단하게 오징어 회 타운에 가서 오징어 회와 뿔소라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1마리 1만 원이었고, 뿔소라가 조금 더 비쌌습니다. 1만 5천 원 정도 했던 거 같아요. 오징어는 너무 쫄깃하고, 뿔소라는 꼬독하니 맛있어요. 1인 1마리는 너무 적어요.. ㅜㅜ!

 

1층 가게 중 아무 곳이나 가도 됩니다. 가격 다 비슷해요. 오징어와 뿔소라를 고르고 나면 2층에 있는 가게로 올라가면 됩니다. 상차림비가 1인에 7천 원 합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웬만하면 포장하셔서 숙소에서 드시길 권합니다. 매운탕도 먹었는데 진짜 맛없었습니다. 사진도 안 찍은 걸 보면 먹으면서 그냥 맛없다 하면서 먹었다 봅니다.....

 

 

아이스크림 각 3,500원

울릉도는 호박에 정말 진심인가 봅니다. 호박 맥주 호박 막걸리 호박 조청 호박 젤리 호박엿 호박호박호박...... 게다가 호박 아이스크림도 있습니다. 호박 아이스크림과 오징어 먹물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습니다. 저동커피 한편에는 울릉도에서만 살 수 있는 귀여운 기념품들이 있습니다. 저는 강치 열쇠고리 샀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좀 더 앞쪽으로 배치했으면 좋겠어요. 화장실 갈 때 발견해서 못 볼 뻔했거든요. 너무 예쁜 게 많은데 뒤쪽에 있으니 잘 안보였어요.

 

✔︎ 봉래폭포 (소요시간 1시간)

일반 2,000원 / 경로 무료

봉래폭포는 저동항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생각보다 엄청 힘들어요. 코스가 짧지만 내도록 오르막이라 제법 힘들어요. 하지만 본 것을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좋았거든요. 여러 줄기로 떨어지는 폭포가 정말 멋있습니다.

 

Tip. 주차는 아래에 위치한 주차장 말고 관광버스 올라가는 곳까지 가셔도 일반 승용차 주차장이 있으니 최대한 올라와보셨다가, 자리가 없으면 내려가서 주차하시는 걸 권합니다. 초입부터 미친 경사입니다;

 

 

✔︎ 독도 전망대 케이블카 (케이블카 이용 시 20분, 산책 시 소요시간 2시간)

일반 7,500원 / 경로 3,500원

 

봉래폭포 다녀와서 숙소에 가려고 했는데, 울릉 알리미를 보니 여행 내도록 가동이 안되던 독도 전망대 케이블카가 운행 중이고, 때마침 저동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산책을 할 체력이 없어서 조금 고민했는데..(케이블카 이용료가 독도 이용요금 중 가장 비쌌습니다 ㅜㅜ) 다신 못 올 것 같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케이블카로 이용하면 5분 정도 걸어서 독도를 눈으로 관람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망원경(?)으로 독도를 관찰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직관적이고 귀여운 표지판이 함께 있어요.

독도 케이블카는 가격이 제법 비싸지만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독도 주민들의 주거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날이 좋으면 독도를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독도를 육안으로 보는 것도 좋지만, 아기자기한 울릉도의 마을도 관찰할 수 있는데 전 이쪽이 더 좋더라고요. 

 

독도 전망대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걸어서도 산책이 가능하며 (소요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저는 이 날 준비한 체력을 다 소진하여 케이블카 관람만 했습니다. 

 

✔︎ 울릉도 여행을 저렴하게 - 울릉패스 

1일권 소인 8,900원 대인 10,900원 / 2일권 소인 10,900원 대인 12,900원

 

혹시 울릉도의 여러 관광지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고 싶다면, 울릉패스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울릉패스는 독도의 관광명소를 패스권으로 한 번에 저렴하게 구매하여 입장이 가능합니다. 3곳만 가셔도 원래 입장료보다 훨씬 저렴하고, 패스권 뽕을 뽑습니다. 2일에 관광지 3개는 껌입니다. 24시간권과 48시간권이 있으니 일정에 맞추어 구매하셔서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해 보세요.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저녁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라고요. 마침 저녁으로 준비한 메뉴가 샤부샤부라 맛있게 먹고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울릉도 씨막걸리와 제가 육지에서 사간 보쉐를 함께 곁들여 먹었답니다. 다음날은 낮 12시 배로 울릉도를 떠나는 일만 있습니다. 비가 와서 오전 일정을 취소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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